연천문화원(원장 윤주길)은 23일 문화원, 청소년수련관, 연천고교 체육관에서 문화가족 및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정월대보름맞이 민속놀이 행사를 개최했다.
민족고유의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옛 조상들이 물려준 각종 민속놀이를 재현하고 농한기 지역 및 이웃간 친목 도모와 군민화합을 위한 이 행사는 88년에 1회행사를 시작으로 지난해만해도 사회단체 및 지역주민 1천여명이 참석하는 등 대성황을 이루었고 올해로 17회에 이르고 있어 지역의 민속놀이축제로서 자리잡고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전통예술원공연팀의 축하공연에 이어 윷놀이, 줄넘기, 줄다리기, 연날리기, 제기차기, 투호경기 등 다채로운 민속 경연대회가 펼쳐졌으며 종목별로 푸짐한 상품도 수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