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맑은연천21추진협의회(회장 원화식)는 연천군청 신관회의실에서 원화식 상임회장, 협의회 관계자, 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오후4시부터 진행된 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추진 성과 및 2005년도 업무추진계획에 대한 보고 및 예산승인의 순서로 진행됐다.
맑은연천21실천협의회는 지난2001년 NGO ,기업, 행정, 사회단체, 주민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창립준비위원회의 1년간의 준비과정과 토론을 거쳐 2001년11월30일 “맑은연천21추진협의회”가 창립됐다. 창립이후 각종 환경보전활동과 경기의제(푸른경기21실천협의회)와 각 시군 기초의제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활발한 의제활동으로 지난해 12월 수환경, 비무장지대 일원 생태계, 역사.문화관광, 교류협력, 청소년 분야 등 5개항목의 연천의제 분야별 의제를 작성, 2004년 4월 의제선포식과 함께 “맑은연천21실천협의회로” 전환했다.
그러나 연천군으로부터 2005년 사업예산이 축소조정되면서 그동안 추진되어오던 임진강 생태학습장조성 및 국제워크캠프 개최, 생태안내자 육성사업예산이 대폭 축소 또는 전액삭감되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에 대한 자구책으로 회원들의 회비징수안을 마련, 전국지방의제21추진기구로서는 이례적으로 회원회비징수안이 통과되었다.
지방의제21은 지구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1992년 브라질의 리오데자네이로에서 세계 179개국의 국가 정상들이 모여 유엔환경개발회의 (UNCED)를 개최, 의제 21을 채택하고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이념을 정하여, 이를 실천하기 위한 지역주민, 행정, 기업, 단체 등 지역구성원이 민주적인 참여와 합의 절차를 거쳐『지방의제 21(Local Agenda 21)』을 작성, 추진해 나가는 기구이며, 국내의 경우도 전국 248개 자치단체 중 230여개, 경기도내 31개시·군 중 28개 자치단체가 지방의제 21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