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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 예상자들 행보 빨라져,
박선숙 전 청와대대변인도 연.포천선거구 출마
(수원.대전.대구.광주.부산=연합뉴스) 심수화.박성우.문성규.김명균.조성민 기자 = 내년 4월 제17대 총선을 겨냥한 예비 선량 후보들의 발걸음이 점차 빨라지고있다.
특히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과 개혁신당 창당 움직임, 신인들의 제도정치권 진입장벽을 완화하려는 선관위의 선거관계법 개정방침에 영향을 받은 듯 386 세대 등 젊은 신인들이 기성 정치인의 아성과 기득권에 거세게 도전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수도권
경기도의 경우 임창열(林昌烈) 전 경기지사와 김진표 경제부총리, 주요 방송사앵커 등의 이름이 출마예상자로 거론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추측 수준에서 나돌고 있는 상태라는게 지역정가의 분석이다.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경우 지난 5월 23일 자신의 모교인 수원중학교에서 1일 명예교사로 나선 뒤부터 내년 4월 총선에 수원 권선구에서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경기은행 퇴출무마 청탁과 함께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올초 유죄가 확정된 임창열 전 지사도 수원지역 또는 용인지역 선거구에서 출마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돌고 있다.
문희상 청와대비서실장의 의정부 출마설도 끊이질 않고 있으며 지난 16대 총선당시 서울 마포을에 출마했다 분루를 삼킨 황수관 교수의 군포지역 출마도 예상되고있다.
또 박선숙 전 청와대대변인도 민주당 후보로 연천.포천선거구에 출마할 것으로 지역정가에서는 보고 있다.
방송인들의 경우 본인의 강력한 부인에도 불구, 지난해 8.8 재보선때도 이름이 오르내린 손석희 MBC 아나운서가 이번에는 과천.의왕선거구에 나올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
또 박찬숙 KBS 앵커와 이영춘 SBS 앵커도 수원 권선 및 팔달선거구 출마예상자명단에 오르내리고 있다.
인천지역의 경우 최기선 전 인천시장의 남동구을 출마설이 돌고 있으며, 최 시장 재직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박상은(중.동.옹진), 유필우(남구갑), 박영복(남동구갑)씨 등 3명의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또 김용석 청와대 시민사회2 비서관, 홍영표 개혁당 조직위원장, 홍미영(여) 전 인천시의회 의원의 부평갑 출마설도 나돌고 있다.
이밖에 이세영 전 중구청장, 정명환 전 남구청장, 신원철 전 연수구청장, 이익진 전 계양구청장, 권중광 전 서구청장, 김선흥 전 강화군수 등의 이름도 오르 내리고 있으나 대부분 물밑에서 조용히 움직이고 있을 뿐 본격적인 활동은 자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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