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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연천군은 전곡읍 선사유적지를 중심으로 DMZ(비무장지대) 안보관광 루트를 접목하는 문화·관광개발을 위해 오는 2004년부터 2009년말까지 6년간 1천451억9천7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6일 연천군에 따르면 79만3천296㎡의 선사유적지에 박물관과 야외전시관을 건립하고 구석기 자연공원·야생화단지·석기시대 민속마을 등을 조성한다.
또 미산면 아미리 33만㎡의 부지에 300억원을 투입, 임진강종합촬영소를 건립하고 전곡읍 전곡리 한탄강유원지 상가이전 및 정비사업을 위해 146억원을 투입한다.
한탄강유원지에 역사민속촌을 건립하는 것을 비롯, 어린이놀이시설·다목적운동장·야외공연장·생태공원 등 사계절 종합레저타운 조성에 22억8천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밖에 60억원을 들여 DMZ 철책선 주변에 자연탐방로·통일 및 생태체험 마을 등을 조성하고 신서면 대광리 일대 67만㎡의 부지에 55억원을 투입해 연천휴양소를 만들 계획이다.
삼국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장남면 원당리 호로고루성지, 전곡읍 은대리 은대리성지, 미산면 동이리 당포성지 등도 정비하기로 했다.
또한 민자 등을 유치, 신서면 신탄리 고대산 주변 600만㎡의 부지에 18홀규모의 회원제골프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군 관계자는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관광개발사업을 추진키로 했다”면서 “이에 소요되는 예산을 확보해 늦어도 오는 2010년에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동신 (dsc@kihoilb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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