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주 포트 루이스기지에 주둔하고 있는 미 육군 최강의 신속배치여단인 스트라이커 소대가 지난 4일 연천군 로드리게즈 사격장에 도착, 1주일 일정의 훈련에 돌입했다.
부대 창설 후 처음 받는 해외군사훈련에 앞서 잭 가드너 준장은 신속배치여단의 특징에 대해 “작전상 필요한 사항의 신속한 충족, 전 방위적 작전 수행, 전략·전술차원에서 향상된 기동성과 분리된 보병작전을 통한 결정적인 작전활동 수행”이라고 설명했다.
전투 장갑차(ICV) 5대, 지휘관용 차량 1대, 소대원 39명을 인솔한 에릭 비티 대위는 훈련장에 설치된 임시가건물 3동을 목표로 소대공격 시범을 보였다. 6㎞ 후방에서 보병의 120㎚ 박격포 지원사격이 쏟아지는 가운데 펼쳐진 훈련은 시속 100㎞ 속도로 전투장갑차가 적에게 다가가 막강한 화력을 퍼부으며 순식간에 목표를 탈취했다.
ICV는 높이 3.12m 너비 2.96m 길이 7.27m로 350마력의 디젤엔진을 장착한 8륜 구동형에 미 육군 전투명령체계와 단일 채널 지상공수 무전체계, GPS 위성항법체계 등을 갖춘 미 육군 최첨단 장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