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뿐만이 아니라 모텔들도 완전 바가지더군요.
아무리 부대가 근처에 있어도 그렇지 뜨내기 손님이라곤 하지만 서비스가 장난아니데요.
동생이 군인이라 외박을 나와서 그쪽 지역에 처음 가봤는데...
식당이야 안 그런 곳도 물론 있었습니다만, 대부분 불친절에 너무 바가지 요금이었어요.
뭐 TV에 나온집이라고 까지 돼 있어서 그나마 기대를 했는데 어느 굴전문점 집이였습니다. 종업원 젊은 여자가 어찌나 불친절하던지.. 웃는 모습은 고사하고 인상 팍쓰며 들어가자마자 인사는 못 할 망정 시간 좀 걸린다면서 까칠하게 구는데...
주말이긴 하지만 그래도 11시정도면 손님맞을 준비는 해야지 태도가 너무 불량했습니다.
오히려 손님인 내가 들어가면서 눈치보일 정도로...
뭘 믿고 그러는진 모르겠는데 서울에서 그런식으로 장사하면 쪽박찰겁니다.
(근데 TV에 나온집 치고는 손님이 하나도 없던데... 비꼬는게 아니라 사실을 말한것.)
상도 먼지가 눈에 보이고 한 번 닦아달라니까 한숨 푹쉬고...
물컵속에도 물위에 먼지가 둥둥떠다니길래 그냥 버리고 다시 뜨려고 나왔더니 대뜸 손님 뜨거운물 없어요!!!!!!!! 하고 소리를 지르질 않나...
나도 모르게 무서워서 알아요. 하고 맞받아 쳤지만은... 누가 뜨거운물 달라고 했나...
장사할 마음이 있는건지 의심스럽네요...
모텔도 완전 최악이었습니다.
보기에 다 거기서 거기같아 몇군데 돌아다니다 피곤해서 방을 잡았는데...
방이 너무 추워요. 문도 제대로 안 닫히고 바람이 다 새들어오며 화장실 시설도 그렇고 세면대 물나오는것도 버럭... 티비하며 무엇보다도 너무 더러웠습니다.
난방이나 좀 제대로 해주지 추워서 덜덜 떨었습니다.
자기가 사는 집이라면 저렇게 해놓고 살지...
돈6만원짜리 방 치고는 심했습니다.
더러워서 치워달라니까 청소한거라면서 밤사이 누가 자고 갔답디다.
오히려 오늘 첫 개시라며 큰소리 치던데요.
또 자기들은 싼 편이라며 대부분 8만원정도 한다나요.
하룻밤기준입니다.
어차피 하루 묵을거니 그냥 조용히 묵기로 했습니다.
우리온 이후로 손님 잘만 들어오던데...
아무튼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서비스업에 종사하면서 그런 기본도 안 된 마음으로 손님을 대하는 건 정말 아닙니다.
맛도 맛이지만 그 가게의 친절함이 깔리지 않다면 그 가게는 결코 잘 될 수 없을것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물론 정말 서비스도 좋고 성심성의껏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가게도 많습니다.
하지만 일부 그런곳들 때문에 기분이 상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많은 걸 바라는건 아니잖습니까?
밥상에 고추가루와 먼지같은게 붙어있는데 좋아할 손님이 누가 있겠어요.
시골이라긴 하지만 그런 부분은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번에 묵게 될 때는 더 나은 연천 모습이 되길 바랍니다.
제가 말한건 전체가 아니라 일부를 말한거니 오해 없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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