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모처럼 원장님께서 출근을 하셨습니다. 제가 며칠 전에 결재서류가 많이 밀렸다고 문서로 알린 바가 잇거든요(말로 하면 나중에 못들었다고 하시니까)
사실은 어제도 나오셨는데(낮 2시 10분경) 결재도 안하시고 원장실에만 들렀다 가셨더군요. 밀린 서류에 결재를 왜 안하시는지, 직원들 급여가 두달이 넘게 밀렸는데도 왜 결재를 안하시는지 이유를 알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왜 총회 소집을 거부하시는지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연천저널 지면을 다 차지할 정도로 최병수 사무국장이 잘못한 것이 많다면,
원장님께서 그야말로 몸과 마음을 바쳐 문화원을 위해 열심히 일하셨다면 회원들이 더 잘알테니까 모든 사실을 소상하게 밝히시고 회원들의 뜻에 따르면 되실텐데 굳이 정기총회 소집을 거부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만에 하나 정기총회에서 원장님이 해임되실까 그것이 두려워서 그러시는 걸까요?
오늘은 출근하셔서 저 보고 '내가 네 똘마니냐고 하시면서 저에게 욕을 막 하시더군요. 저는 그런 분과 더이상 맞대응 하기 싫어서 밖으로 나오고 말았습니다.
저한테 욕을 하는 이유가 제가 원장님에게 원장님 회비를 정기총회 개최 전에 문화원 통장에 입금시키시라고 문서로 보냈더니 그것을 보시고 절 보고 '내가 니 똘마니냐'고 화를 내시면서 욕을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문화원장님께서는 2003년 8월에 취임하실 적에 매년 300만원씩 4년 동안 1200만원을 공식적으로 내시기로 약속한 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첫 해에는 300만원을 내셔셔 당신의 원장 취임식을 치르는데 다 썼습니다. 그리고 작년에는 하계수련회 때 300만원의 비용을 다썼지요.
그런데 금년에는 아직까지 300만원을 안내시기에 이미 3월 23일 이사회에서 심의 의결한 2005년 예산안에 근거하여 제가 회비를 총회 전에 내시도록 한 것인데 저한테 화를 내시며 욕을 막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아마 1월 12일 1차 이사회에서 말씀하신대로 회비를 안 내실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문화원장은 그 지역의 어른이십니다. 지역의 어른은 말과 행동이 일치되어야 합니다. 총회가 6월 10일로 연기되었으니까 그 전에 회비를 내시겠지요. 기다려보겠습니다.
아 참 오늘 저에게 요구하신 것은 경기도청에 올린 문서를 보여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거절했습니다. 거기에는 서명한 회원들의 이름 있기 때문에 회원들에게 무슨 해꿎이를 할까봐 거절했습니다. 지난 4월 15일에도 읍면부녀회장들에게 전화해서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일이 있기 때문이죠.
제가 밖으로 나가고 난 다음에 신서면 부녀회 명단을 복사해서 갔다는군요.
* 추기 : 오래 전부터 원장실에 결재하시라고 놓아드린 결재판을 오늘 오후에 보니까 다른 서류는
결재를 다하셨는데 저와 안전숙 간사의 인건비 지출결의서는 결재를 안하셨습니다.
결재를 안하시는 이유를 밝히지 않아 정확히 왜 결재를 안하시는 지를 모르겠습니다.
아마 원장님께서 내용증명을 보내기를 안전숙 간사에게는 '권고사직 통보'를 하시고 저에게
는 형사고소하였는데 결과가 나올 때까지 업무를 중단하라고 하셨으니까 아마 월급을 안주
어도 된다고 생각을 하시는 지 그 이유는 정말 알 수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