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보물 2호 둘째야
엄마가 너에게 하고픈 간절한 말이 있단다
형보다 늘 밝고 긍정적이고 무엇이든 할려고 하는 욕심이
칭찬을 해주고 싶은 적 많지만 너를 칭찬함으로 형이 받을
마음의 쓸쓸합을 생각해 그러지 못한 적 많았구나
어려서 부터 눈에 뛰게 여러 방면으로 뛰어난 너를 대하면서
형의 의기소침과 소심함이 부모인 내 탓이 크다는것
자책이 될때 많았단다
사랑하는 둘째야
처녀의 몸으로 결혼하여 형을 처음 잉태하여 입덧도 심하고
태교의 중요성도 인식하지 못해 화나면 화나는 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고 뱃속의 형에게 조금도 배려를 못했단다
그런반면 너를 임신했을 땐 태교의 중요함을 인식해서 노래도 들려주고 기쁨 마음으로
생활할려 애쓰고 노력했단다
또한 형은 엄마의 자궁을 통해 처음으로 문능 열고 나오느라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가 있었겠니
모든 뼈가 두마디는 물러나야 아기가 나온다더라
그러니 그고통과 두려움이 오죽했겠니
넌 형이 열어노은 문을 아주 쉽게 부드럽게 고통 없이 나온거란다
또한
20개월이면 형도 아기였는데 형이라는 이유로 뭐든 양보 해야했고
참아야 했고 뭐든 동생이 먼저였든적 많았단다
형도 업히고 싶었고 안기고 싶었을텐데 한꺼번에 두아이를 안을 수 없기에 늘 형이 양보를 했지
커서도 마찬가지로 둘이서 잘못을 하면 형이 먼저 야단을 맞으니 넌 눈치로 행동을 바로 했기에
야단은 늘 형이 먼저 였단다
사랑하는 둘째야 형이 소심하고 짜증도 잘내고 하는것은 어려서 충분하지 못한 사랑의 투정이라
생각하고 형을 이해하고 형을 따르고 의지하길 바란다
형을 너가 먼저 섬김으로 형이 조금은 풀어지지 않을까
형으로 인해 너가 먼저 해택을 받은것 둘째의 복이였다면 그 복을 받게 해준 형에게 늘 감사해야 하지 않을까
형은 늘 마음에 짐이 있을거야 형이 잘해야된다는 것 형이 동생보다 나아야 된다는 것
어려서부터 부모가 그렇게 기대하고 가르쳤기에 사랑은 조금이고 기대는 많았을거야
형이 바른 정치를 하도록 너와 엄마가 노력하자구나
그리하여 이다음 부모는 늙고 힘이 없을때 너에게 형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큰 힘이 되는 날 있을거야
부모의 역활을 잘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형은 야단도 많이 쳤기에 그게 아니구나 는 너를 양육하면서
깨닮은것 너무 많단다 회초리보단 사랑의 힘이 더 크다는것도 내치기보단 끌어 안는것 중요 하다는 것도
태교도 교육도 사랑고 처음으로 하는것 서투른것 뭐든 형이 감당했잔니
엄마의 잘못이지만 너가 형을 따르고 인정하는 사랑스런 동생이 되길 부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