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 연천닷컴 연천뉴스에 게재된 경기일보 기사에서
[‘광역葬事시설’ 주민 동의로 급물살 ]이라는 기사가 있었읍니다.
오늘 연천군청 홈에 가보니 광역장사시설에 관해 군청에 문의한
답변 내용이 있어 전문을 게재합니다.
= 퍼온 글 =
[문의]
몇 일전 경기일보에 보도된 기사를 보니
연천군에서 혐오시설물인 광역장사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신청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고 문의를 드립니다.
광역장사시설은 매장문화에서 화장문화로 변화해가는
현재의 추세에 꼭 필요한 시설인것만은 분명하지만
혐오시설물인 장사시설을 왜 연천군에 유치를 해야만 하는지요.
그리고 주민들의 동의를 얻고 군청에서 도에 신청을 했다는
보도를 접하고 보니 이해가 되지를 않읍니다.
연천군민 대부분이 전혀 모르고 있는
혐오시설인 광역장사시설의 유치문제를
언제 어떤 방법으로 공청회 한번없이
군민들의 동의를 얻었는지요.
문의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겠읍니다.
[경기일보 기사]
경기도내 주민들의 혐오시설 입지반대로 수년간 난항을 겪어왔던 ‘광역장사시설 조성사업’ 후보지로 협의방식을 거친 가평군과 연천군이 최종 신청, 사업추진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도는 30일 “광역장사시설 예정지 신청을 마감한 결과 가평군과 연천군 2개 지역이 추천을 해왔다”며 “빠른 시일안에 후보지역에 대한 장사시설 설치를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또 “이번 신청방식이 과거 공모식에서 주민 동의를 통해 대상부지를 선정하는 협의방식을 도입한 것이어서 향후 별다른 민원없이 원활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양 지자체가 신청한 지역은 가평군 상면과 연천군 전곡읍 일대이다.
도는 신청지역을 대상으로 적정규모 및 인센티브에 대해 해당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올해안에 구체적인 장사시설 설치안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가평군과 연천군의 광역장사시설 후보지 신청은 기초의회는 물론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내 이뤄진 것으로 향후 추진결과에 따라 타지역의 확산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도는 갈수록 확산되는 화장문화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2003년 7월부터 모두 3차례 공모를 통해 고양, 동두천, 가평 등 도내 5개 시·군으로부터 7개 지역을 추천 받아 심사결과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계획이었다.
이런 가운데 후보지들이 법적 물가 및 행정절차 미이행, 주민 반대 등으로 조성에 차질을 빚으면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게되자 도는 이달까지 시·군 자체에서 주민동의를 얻고 의회 의견을 받아 지자체장이 대상부지를 선정할 수 있는 협의방식을 추진해왔다.
[답변]
담당부서 사회복지과 가정복지
답변일 2005-12-09 오전 11:07:18
○ 평소 군정에 관심을 갖고 군정발전에 적극 협조하여 주신데 대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 귀하께서 연천군의 광역장사시설 유치신청에 대한 신문기사내용의 문의사항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 먼저 기사내용중「광역장사시설 후보지신청은 기초의회는물론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내 이루어진것으로」라는 기사내용은 경기도에서 2003년부터 추진한 광역장묘시설 추진방법을 공모방식으로 추진하였으나 추진이 어렵게되자 2005년부터 협의방식으로 추진하는 과정에서 가평군은물론 연천군에서도 대상지를 엄선하여 관련법규를 검토한 후 추진가능지역을 선정. 주민대표(기초의회)와의 협의를 거쳐 후보지를 추천하였으나,
○ 언론기관에서 협의방식에 대한 임의해석으로 기사내용을 표기한 것이며 경기도는물론 연천군에서도 주민동의를 얻어내 후보지를 도에 신청하였다는 내용으로 언론기관에 보도자료를 준사실이 전혀 없었음을 분명히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 귀하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같이 장묘시설(화장장 및 납골당)은 매장문화에서 화장문화로 급변하고 있어 현대사회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시설인것만은 사실입니다.
○ 따라서 장묘시설이 과거에는 혐오시설로 여겨져 왔던 것은 분명한 사실이나, 급변해가는 화장문화 만큼이나 주민들의 생각이 장묘시설이 혐오시설이라는 관념에서 점점 벗어나고 있으며 앞으로 5년이나 10년후에는 주민들로부터 장묘시설이 혐오시설이라는 인식에서 완전히 벗어날것이며 귀하께서도 같은 생각을 갖고 계시리라 판단됩니다.
○ 또한, 광역장묘시설 유치신청을 하기전에 주민들에게 사전설명회를 개최하지 못한 것은 사업이 확정되지 않은 미지정상태에서 장묘시설의 규모 및 예산, 장묘시설유치에따른 인센티브사업 지원금액등의 내용을 설명할 수가 없으므로 개최하지 못하였음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라며,
○ 귀하와같이 광역장묘시설을 왜 연천군에 유치해야만 되는지를 궁금해하는 군민들이 많이 계실것같아 부득이 사업이 선정되기 전이라도 주민설명회를 실시해야 될것으로 판단되어 지면관계상 귀하에 대한 답변을 생략하고
○ 오는 12월16일(금) 오후2시 전곡읍 주민자치센터 회의실에서 광역장묘시설 유치신청내용 및 유치신청사유등에 대하여 주민설명회를 실시코자 하오니 바쁘시더라도 참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