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MBC방송국에서 “다큐멘타리” 감독으로 오래전부터 활약하고 있는
“연천출신” 윤덕호감독이 있습니다.
수년전에 그는 특집방송으로 항일운동을 하다 멀리 “키르키즈스탄” 등으로 쫒겨간 고려인들을 취재하게 되었고 그들의 어려운 삶과 애환을 직접 목격한 것이 계기가 되어 의병장이었던 허위선생(연천군 일대에서 군사훈련을 비롯하여 왕성한 의병활동을 한 사실이 있음)의 후손들에게 관심을 갖게 되어 그들의 비참한 삶이 안타까워 매년 고려인들에게 한복과 달력 등을 포함한 생활용품 등을 마련하여 보내주기도 하고 “허블라디슬라브”라는 손자를 국내에 들어오게 하여 취직을 알선 하는 등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엔 “허블라디슬라브”의 가족인 허위선생 후손 세분이 2006년 1월20일 100년 만에 조국을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희망과 꿈을 가지고 찾아온 조국은 그들에겐 안타깝게도 아무도 반겨주지 않는 냉냉한 국가가 되어 있었습니다.
입국한지 한달 여가 지난 현재 그들은 가지고 온 돈도 떨어져 고향으로 돌아갈 비행기 값을 벌려고 청주시 모 아파트 공사장에서 시멘트 포대를 메고 5.6.7층을 오르내리는 일용 잡부직으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독립운동을 하다 일본 놈들에게 사형까지 당하신 허위선생의 직계후손들이
지금 한국에 와서 살아갈 길이 막막하여 급하게 구한 일자리가 공사장
잡부라니.........
이 같은 딱한 사실을 알게 된 네티즌들이 국가에 대하여 이들에게 독립 유공자 후손으로서 도움을 받게 하고자 서명운동을 전개 하고 있습니다.
글을 보시는 분들께서도 서명운동에 동참을 하여 주시면 이들에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의병활동의 주 무대가 “연천”이기도 했다는 “허위”선생의 후손들에게 도움이 될 청원을 위한 서명운동에 응해 주신다면 더 없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