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8일 토요일 오전 11시경 아버지를 따라 이삿짐 일을 도와주는
도중 참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영풍아파트 주차장에서 일어난 일인데....이삿짐을 옮기기위해 주차공간을 확보해야할 상태였습니다.
이사짐을 나를 지계차를 세워야할 자리에는 차가 한대 있었고 그 자리는 정식 주차공간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공간에 주차된차에는 연락처가 없어서 근처 관리실에서 약30분간 방송을 하고 차주를 찾았지만 연락이오지않아 어쩔수 없이 그차를 피해 가져간 지계차량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어렵게 1시간 가량 작업을 하던도 중 차량주인인 한여자가 와서 차를 빼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작업도중 차를 뺄수 없었기에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했지만 잠시 후 남편으로 보이는 한남자가 나타나 자신의 주차공간에 차를 세웠다며 다짜고짜 성질부터 내는 것이었습니다. 이사를 마칠 때까지 잠시 기다려 달라고 부탁했지만 60대가 넘으신 아버지뻘 되는 분들에게 반말을 섞어가며 계속해서 불평을 늘어 놓았습니다. 그러는 도중 자신이 연천군청 공무원이라며 빨리 빼는게 좋을 거라는 듯한 말투로 말했습니다.
공무원이라는 신분은 민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민생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자리일텐데 마치 이사짐 나르는 사람 우위의 신분인 듯 으스대며 자신의 지위를 내세워 개인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했다는 점에 울분을 참을 수 없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공무원은 직무시간이 아니더라도 품위를 유지해야 하며 성실봉사의 의무가 국가공무원법 59조 및 63조에 규정되어있음에도 당연히 지켜야 할 자신의 의무를 해태하고 자신의 지위를 과시하는 태도를 보인 연천군청 공무원에게 실망스럽고 힘들게 벌어 납세한 세금이 그런 사람의 급여로 지출된다고 생각하니 불쾌한 마음을 감출수 없습니다.
이 글을 통해 그사람에게 어떠한 불이익이 주어야겠다는 의도는 없습니다. 다만 앞으로 NF소나타 2191 타고 다니시는 그분이 이글을 보게되어 앞으로 자신의 지위에서 좀더 겸손해져야 함을 알고 지역주민을 대할 때 좀더 예의를 지켜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