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이 사건 사용자는 근로자 이00를 원직에 복직시키고, 해고기간동안 정상적으로 근무하였다면 받을 수 있었던 임금상당액을 지급하라.
3. 이 사건 근로자 및 노동조합의 나머지 신청은 이를 모두"기각"한다.
존경하는 법인회원 및 연천군민 여러분
그동안 법인에서는 해고자문제를 이야기하며 마치 이것때문에 노사관계가 불안정해지는 것처럼 이야기 해왔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이번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판결을 통해 이 징계가 부당한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제 법인도 더 이상 해고자 문제를 발목잡지 말고 이 판결을 수용하고 노동조합의 이야기를 정상적으로 수용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 판결을 통해 해고의 부당함이 밝혀진 것 이상으로 그동안 법인에서 주장해왔던
* 해고자가 기계를 조작해 8천만원에 손실을 입혔다
* 해고자가 음주로 한번 짤렸다가 가족이 애걸복걸해 재 입사시켜줬더니
배은 망덕하게 노동조합이나 만들어 대들고 있다
*법인은 해고자가 노조원인지도 몰랐다
는 법인의 주장은 거짓이었음이 드러났습니다.
일례로 법인은
1 답변서에서 제출한 2006년 2차 인사위원회 회의록에서
"해고자는 한차례 경고를 받고 퇴사를 하였으나 가정사문제(부인이 대표이사에게 부탁)재차 채용했다" 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2차 보충답변서에서는
"해고자의 부인이 홍00기술이사에게 찾아가 자식교육, 이혼등을 이유로 사직을 철회해달라고 간곡한부탁을 했다고"는 주장으로 바뀝니다.
이것 역시 홍00 기술이사의 진술서(법인 측 2차 보충답변서 첨부)에 따르면
"해고자가 그만뒀다는 사실을 처로부터 오전에 접하고 저로써는 마음이 편하지 안던차 친구 김모씨와 이웃아주머님께 이00 공장을 사직하면 친정으로 간다느니 이혼을 한다느니 하는 소문을 접한...."으로 되있습니다.
정리해보면 해고자의 가족이 대표에게 부탁했다는 것도 거짓말이고 가정사의 문제 역시 당사자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소문일 뿐인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두고 법인에서는 노동조합의 교섭석상에서 마치 해고자가 배은망덕한 것인양 떠들고 다닌 것입니다.
어디 이뿐이겠습니까
"해고자가 조합원인지도 몰랐다" 라고 강력히 주장하면서 부당해고가 아니라고 이야기 해왔습니다.
그런데 해고당사자는 해고일 2~3일전에 TMR 공장장에게 노조가입사실을 이야기했고 좋게 풀어갈 것임을 이야기 했습니다. 이후 3월 13일 저녁자리에서 대표이사를 비롯 임원,회원이 모인자리에서 노동조합이 만들어진 사실이 논의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공장장 이00 씨와 해고자와의 통화과정(제출된 녹취록 발췌)에서
*공장장 : "대표이사님이 다 알고 있더라고, 그래서 대표이사 쪽 얘기하는데 나는, 내가 모르는 사항까지도 다 알고 있더라 그런말이죠"
*해고자 : 모르는 거 뭐
*공장장 : ..."그 노조 가입한 날짜"
"대표이사님은 노조 가입한 날짜를 알고 계시더라구"...
이 통화의 내용만을 보더라도 이미 노동조합이 만들어졌음을 이미 알고 있었음에도 몰랐다며 거짓말을 한것입니다.
안타깝게도 공장장은 2차답변서에서 해고자에게 거짓말을 했다며 말도안돼는 핑계로 ㅇ은근슬쩍 사실을 또 다시 부정하려 하고 있습니다.
해고자가 "직원을 협박해서 쫒아냈다"
" 일을하지 않는다"
법인의 거짓말을 이것저것 들춰내자면 정말 한두가지가 아니겠지요.
마치 현재의 연천TMR 상황의 모든 책임이 마치 해고자에게 있는냥 몰아세우고 있는 것입니다.
어찌됐든 판결은 나왔습니다.
이 판결이 수용된다면 더 이상 법인은 소중한 회원을 재산을 낭비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이미 노무사에게 2~ 3백만원의 비용을 지출했을 것이고
해고자에게도 기간의 임금 수백만원을모두 지급해야합니다
노동조합 쟁의 막는다고 매일 법인회원들을 불러들이는 것도 엄청난 비용이 들었을 것입니다. 이정도 비용이면 TMR노동자들이 요구하는 것 다들어 주고도 남습니다.
또 다시 중앙노동위원회에 상고를 한다면
노무사, 기간의 임금 등 소중한 법인회원의 돈이 낭비될 것입니다.
만일 법인 대표이사가 중앙노동위원회에 상고를 할 것이면 법인회원에게 피해가가지 않도록 자신의 재산을 비용을 들이겠다는 각서라도 제출해야 할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