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청회 이후 7월 11일, 7월 19일 교섭이 있었습니다.
교섭 전 인터넷에 글을 올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노동부의정부지청의 의견에 따라 글올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19일 마지막 교섭이라고 생각하고 참석했지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노동조합만 수정안 내고, 최종안 내고... 혼자 미친 짖 했던 것 같습니다.
1년이 지나면 계약 해지한다는 내용은 무조건 포기못한다.
임금, 상여금 협상할게 없다......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7월 20일 연천TMR을 지지 하기 위해 찾아와주신 금속노조 서울지부 조합원들과 함께 하기위해 현장에서 일하던 조합원 3명이(그외 조합원 2명은 년차 휴가사용중.. 1명은 징계 중) 4시 30분부터 6시까지 처음으로 부분파업을 진행했습니다.
21일 조합원들이 출근을 하자 현장에 사람들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더니 잠시 후 총무과장이 "직장폐쇄를 했으니 조합원들은 모두 나가라"는 통보를 해왔습니다. 그 사이 출근하지 않은 비조합원들은 모두 의료원으로 데려가 건강검진을 받았다고 합니다.
교섭을 통한 해결을 그토록 준비해왔건만 단 1시간여 파업만에 기다렸다는 듯이 직장폐쇄를 단행하는 정광섭 대표이사를 보면서
노동조합 만들고 징계, 해고............. 파업하고 나면 , 직장폐쇄 ............ 그리고 고용기간완료되면 해고 시키겠다는 그 수순이 정확하게 맞아 떨어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습니다. 밟을 수 있다면 밟아 보십시요..
노동자가 그렇게 만만해 보인다면 하고 싶은데로 해보십시요.
이제 더 이상 우리가 기대할 대화도 교섭도 여지가 남아있지 않은 조건에서
정광섭 대표이사로 인해 연천TMR이 파행으로 운영되는 것을 바라만 보고 있지 않겠습니다.
이미 길바닥에 내동댕이 쳐진 이놈의 노동자 인생...
끝장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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